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. [첫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오늘 국회 과방위 청문회 모습인데, 여야 싸움에 누구 등이 터집니까? <br><br>A. 애꿎은 방통위 공무원 등만 터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의 적법성을 따지는 첫 청문회가 열렸죠. <br> <br>방통위 공무원들, 답하기 힘든 질문에 진땀을 흘렸습니다. <br><br>[박충권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)] <br>공영방송 이사 선임이 졸속으로 진행… <br> <br>[방통위 사무처장(오늘)] <br>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<br> <br>[황정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(김태규 직무대행이) 국회에는 오기가 겁이 나셨던 모양이에요. 어떻게 보십니까. <br> <br>[방통위 사무처장(오늘)] <br>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. <br> <br>[박민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허위 이력을 확인하지 못한 것 맞습니까? <br> <br>[방통위 사무처장(오늘)] <br>그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 <br> <br>[이해민 / 조국혁신당 의원 (오늘)] <br>누구의 결정사항입니까? <br> <br>[방통위 사무처장(오늘)] <br>위원장님이 결정하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<br> <br>[이해민 / 조국혁신당 의원(오늘)] <br>아닌가 싶습니다 말고. <br><br>Q. 사실 위원장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결정권도 없는 공무원은 무슨 죄입니까. <br><br>A. 그 이유, 정작 답해야 할 이진숙 방통위원장, 김태규 직무대행은 불참하고, 방통위 공무원 7명만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지난 25일 밤샘 청문회 당시 과로로 쓰러진 직원도 나와 박충권 의원이 건강 상태를 묻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. 방통위 직원들 청문회는 계속 잡히니 국회 가서 밤 늦게까지 있고 혼만 나고 안 된 것 같아요. <br><br>A. 그렇죠. 바쁜 공무원들 앞에 두고 여야 의원들의 설전은 계속 됐습니다. <br> <br>[최수진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 <br>불법이라며 사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노종면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지적을 해주셔야죠. 호도했다뇨. <br> <br>[최민희 / 국회 과방위원장(오늘)] <br>노종면 위원님. <br> <br>[노종면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이해가 안됩니다. 우리한테는 사과하라고 그러고. <br> <br>[최민희 / 국회 과방위원장(오늘)] <br>제가 너무 편파적으로 여당 편을 들지요.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. <br> <br>[최민희 / 국회 과방위원장(오늘)] <br>전부 다 나가고 싶으십니까? <br><br>안철수 의원, 다른 사건을 꺼내긴 했지만 "여야가 중간에 낀 공무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건 아닌지 반성할 때"라며 정치권의 성찰을 촉구했습니다. <br><br>Q.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들인데, '아이돌처럼'요? <br><br>A. 민주당,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정당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열어 민주당만의 상품, 즉 '굿즈'를 팝니다. <br><br>요즘 아이돌들의 마케팅 전략을 활용한 거죠. <br><br>민주당의 상징색을 활용한 가방이나 티셔츠, 열쇠고리도 있고요. <br><br>Q. 생각보다 다양하네요. <br><br>뿐만 아니라 후보자들의 '포토 카드'도 판매합니다. <br><br>Q. 포토 카드 대표적인 아이돌 굿즈죠. <br><br>아이돌 앨범을 사면 들어있는 사진인데요. 전대 참가 후보들로 포토카드를 만들었는데 사진은 전대 당일 공개됩니다. <br> <br>Q.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인데 통할까요? <br><br>A. 벌써부터 후보들, 홍보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] <br>이번에 정당 최초로 당원들을 위한 팝업 스토어도 열잖아! <br> <br>[한준호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] <br>난 이번에 가면 민주당 굿즈를 꼭 사고 말거야! 티셔츠, 에코백, 키링, 컵! 아~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아! <br><br>Q. 모 젤리 광고를 패러디 했군요. 정당 굿즈는 좀 낯설긴 해요? <br><br>네, 미국은 대선캠프에서 공식 굿즈를 만드는데요. <br> <br>트럼프 후보의 총격 당시 사진이 담긴 티셔츠, 해리스 후보의 컵 등다양한 굿즈들이 벌써 팔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결과가 뻔하다며 '흥행저조' 비판 받는 민주당 전대, 팬덤 문화로 흥행할지 지켜봐야겠죠. <br><br>Q.[주제 하나 더] 보겠습니다.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네요. 4년간 유튜버 활동하면서 5억이나 벌었어요? <br><br>김문수 후보자, 지난 2018년, 돌연 유튜버로 변신했죠. <br> <br>구독자도 30만 명 넘게 모았는데요. <br> <br>청문회 앞두고 수익 공개됐습니다. <br> <br>2019년에는 2억 원, 2020년에는 1억 4천만 원 버는 등, 4년 간 총 5억 원 벌었습니다. <br><br>Q.수입 상당한데요. 그런데 유튜브하며 논란도 많았죠? <br><br>"불법파업엔 손배폭탄이 특효약" 등 과거 발언이 논란되자, 2년 전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지명되며 채널을 아예 닫았죠. <br><br>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발언은 떳떳하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(2022년 10월, CBS라디오 ‘박재홍의 한판승부’)] <br>극우라고 저는 생각을 안 합니다. 저는 제가 정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유튜브로 번 수익 다 모았으면 지금 재산도 꽤 되겠어요. <br><br>그건 아니라는데요. <br> <br>실제 4년 간 유튜브로 번 돈, 수익 '10분의 1'인 5천만 원 정도라고요. <br><br>김 후보자와 직접 통화해보니 사무실 운영비, 인건비 등 특히 출연료에 많은 돈 썼다고 했습니다. <br><br>야당은 '극우 유튜버'가 본업이라며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라고 공세 펼치고 있는데요. <br><br>과연 김문수 후보자, 청문회의 벽 넘을 수 있을까요. (벽넘을까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서의선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